이영준 하남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하남시의원선거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경선기회 조차 받지 못하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관련된 해명을 당에 요청했지만 답을 얻지 못해, 탈당 강수를 택했다.

이 의원은 하남시의 굵직한 현안을 합리적으로 검토하며, 날카로운 의정활동을 한 대표적 시의원으로서, 단단한 지지층이 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하남시의원선거 <가 선거구>는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이 됐다.

4명이 정원인 <가 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 당선자를 낼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상황은 다른방향을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각각 3명씩 공천자를 냄으로써, 나번과 다번의 싸움이 치열해졌고, 다번이 나번을 이기고 당선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거기에 이 의원이 무소속 출마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나번과, 다번, 무소속 등 3자가 격돌하는 형국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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