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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환경부장관 후보자 소신 없어”여가부 폐지 입장 묻자 ... 답변 거부
이규웅 기자 | 승인 2022.05.03 09:1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을)은 5월 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현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소장으로 재임한 이력이 있는 한화진 후보자에게 윤석열 당선자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이에 한화진 후보자는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어 임 의원이 “윤석열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 논리대로라면, 한 후보자가 몸담았던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역시 존치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후보자는 “여성가족부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한화진 후보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재임 당시, ‘민간부문에도 여성 임원 목표제 도입해야’기고를 통해 민간부문까지 성 평등 정책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기울어진 IT 운동장 바로잡자’기고에서는 게임업계의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으며, ‘사회장벽 허무는 젠더혁신 이끌겠다’인터뷰를 통해서는 여성이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기에 정부의 지원과 전략, 제도가 부족하다며 지원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임종성 의원은 “국무위원으로서 소신과 철학을 가지지 않으면 대통령의 아바타와 다름없다”며 “한화진 후보자는 여성과학기술인을 대표해 각종 성차별, 일·가정 양립 등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여가부 폐지에 반대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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