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접고,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11일, 홍 전 사장은 김 지사 후보캠프 종합상황실 부실장으로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종합상황실장인 강승규 전 의원이 서울출신이라 경기도 사정을 잘 모르니, 경기도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한 홍 전 사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홍 전 사장은 지난 겨울부터 손녀 등 가족일을 돌보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현실정치에 직접 뛰어들지 못함을 전해 왔다.

이어, 올해 초 쯤에 시간의 여력이 생기면, A 전 경제부총리의 선거캠프 등에서 역할을 할 생각이었는데, A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으로 들어감에 따라 지원사격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던차에 김 지사후보가 국힘 도지사 후보경쟁에 뛰어듬에 따라 김 지사후보 캠프의 보직을 수락했다.

김 지사후보가 당 후보로 본선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홍 전 사장은 공직사회에서의 역할론이 다시 힘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함경우 광주갑당협위원장은 지난 주 김 지사후보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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