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지회장 김명순, 이하 지회)에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범상치 않은 한 해 되세요.”라는 제목으로 2022년  설맞이 ‘따뜻한 마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회 등록 회원들에게 대한민국의 명절인 구정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보내온 온정의 마음을 나눠드리며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에 서로 격려하는 행사다.

코로나 발생 전에는 구정을 맞아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척사대회를 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나눴으나,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모이는 행사는 대신 자체적으로 준비한 생활물품과 지역사회의 후원물품을 나눠드리는 것으로 매년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광주지역 농아인들을 위해 보내주신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은 광주지역의 농아인 회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관내 농아인 회원들의 2022년의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김명순 지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농아인 회원들을 위해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로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농아인들은 장애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더 멀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고 그 마음으로 우리 농아인 회원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약 2,300여명의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및 광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는 그들이 일반인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어 및 음성 통역 지원, 수어 교육 및 인식개선 교육, 복지 상담 등의 수어의 저변 확대 및 농인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이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본 행사에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이사회,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부설 광주시수어통역센터 운영위원회, (주)용성산업개발 박용래 대표, (주)영동건설 전혜원 대표, ‘비가온다’ 가수 김대훈, (주)지앤오 전수병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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