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인 ‘송정근린공원’이 지난해 12월 22일 첫 삽을 떴다.

관련해 광주시는 12월 31일 공고를 통해 송정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착공 소식을 알렸다.

다만, 이번 사업 착공은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을 제외한 공원시설에 국한된 것으로 비공원시설은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정근린공원은 송정동 산28-4번지 일원 124,454㎡ 규모로 공원시설 87,179㎡, 비공원시설 36,053㎡, 도로 1,222㎡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당초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토지매입 및 수용절차가 길어지면서 2년여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공원시설에는 도로 및 광장과 조경시설, 휴양시설, 운동시설을 비롯해 교양시설과 공원관리시설, 도시농업시설,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광주시 평생학습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은 지하 4층, 지상 24층 9개동 규모로 840세대가 조성된다. 이는 당초 계획된 865세대보다 25세대 감소한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부지매입 및 수용과정이 길어져 당초 2023년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라며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 사업 또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송정근린공원 조성에 따른 밀목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로3-2에 대한 도로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임춘자 기자  limja125@naver.com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