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임종성 국회의원의 ‘찾아가는 의원실’이, 이번에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해 내는 실내·외 등기구 회사인 ‘채움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29일 임종성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관내 기업이고 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채움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이들이 만드는 LED실외등기구와 LED실내 조명등 제작에 임종성 국회의원이 직접 참여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나눴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 박상영 시의원과 황소제 시의원을 비롯해 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부모까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종성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짧은 시간에 수십 개의 인증서를 만들어내고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고 호평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신경 쓰는 모습에 감사하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영, 황소제 시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들의 인간답게 살게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광주시에서 장애인들이 만들어내는 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우선구매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들이 만들어내는 LED실내·외 조명기구와 보안등기구의 경우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는 컨버터를 반도체로 교체해 사실상 폐기물 비용이 없고 탄소배출을 줄였으며, 개별 불량 시 전체 소등이 되지 않아 민원 발생 소지를 줄이는 한편, LTE무선통신을 이용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점소등 및 밝기 조정 제어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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