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광주시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강력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행복한 일자리>와 그에 따른 <안정적 재원확보>인데, 그동안의 광주시는 수박 겉 핡기 식이었다는 비판이다.

이 전 의장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려는 초보 일꾼 등 여성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경력과 이력, 희망직종, 희망급여, 희망근무시간 등이 정리된 개개인별 정보(개인신상정보 제외)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개개인별로 정보내용을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수정시스템도 넣는다.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광주시장의 치적을 홍보하는 부분을 아예 없애고, 취업정보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도록 한다는 의지다.

기업들은 빅데이터에 탑재된 구직자의 세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1년 내내, 실시간으로 채용할 수 있다.

반대로, 기업들의 구인정보도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일을 구하는 여성들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구인업체를 확인할 수 있게된다.

이밖에서 구인, 구직자 모두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원들 지원하는 한편, 자격증 취득 등의 자기개발 지원도 펼쳐진다.

이 전 의장은 "더 이상 광주에서는 경력단절과 신규취업으로 걱정하는 여성이 없도록 세밀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공약개발팀이 조만간 여성을 위한 공약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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