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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자료요구를 회피하면서도 하남도시공사가 홈페이지에 해명성 글을 탑재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여러 의혹을 제기한 하남시의회 이영준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평가위원 심사 자료> 등을 공사에 요구했지만, 받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의회의 수감기관인 공사가 의원의 자료 요구권을 무시했다는 시각이 나온다.
공사는 원본자료가 아닌 요약정리된 것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굳이 수고스럽게 요약자료를 만드는 저의가 더 의심스럽다"는 말이 나온다.
그런가운데, 공사는 25일, 홈페이지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일련의 의혹제기와 관련한 장문의 해명성 글을 올렸다.
IBK컨소시엄이 제안한 명지병원(종합병원)은 506병상과 자상한방병원 81병상으로 공모 기준에 부합했다는 것.
반면, 상급병원을 제안한 다른 컨소시엄은 가점 점수를 얻었음에도 개발실현계획과 사업수행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 선정은 공모 후 각 컨소시엄 대표자 1인, 총 3명이 참석해 무작위 추첨으로 확정했고, 컨소시엄 대표자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할 경우 제척할 기회도 줬다고 밝혔다.
우선협상자 취소 여부는 "현재까지 그럴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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