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종면, 퇴촌면에서 자발적인 주민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촌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모임>이 그것인데, 광주지역에서 시민단체로서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촌은 남종면의 남과 퇴촌면의 촌을 딴 줄임말이다.
남사모는 "퇴촌·남종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 발전을 위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세부 활동으로는 *주민지원금 운영 개선 *이장선거 조례 개선 *마을회관, 노인정 사용문제 개선 *남촌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신문(소식지) 발행 *불필요한 토지규제 합리적으로 해결 *지역사회복지 정책에 대한 견제 및 감시활동 등이다.
모임 결성 전, 이들은 일부 이장들의 고질적 횡포와 공공기관의 미흡한 대응 등을 지역사회에 고발하는 주체였다.
관련해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은 "본인도 모임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폐해를 개선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노력에 땀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