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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6일, 광주시 쌍령공원 추진에 대해 <7천억 원대 개발사업에 얽힌 유착 의혹>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내자, 지역정가 및 시민사회 일각에서 난투극에 가까운 설전이 벌어졌다.
<뉴스타파>는 "검토제외 됐던 제3자 제안방식이 채택됐고", "담당 팀장의 갑작스런 교체", "제안자인 아세아건설 인사가 공무원을 교육했고", "아세아건설 임원이 <시장과 사전협의를 했다>고 공무원들에게 말했다"는 등의 그동안의 의혹을 상세 보도했다.
보도 이후 광주지역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밴드 일부에서는 난상토론이 일었다.
이런가운데, 쌍령공원 추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던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원에 대한 비난글이 게시되자, 박 의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글을 내리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글에 대해 "명예훼손" 등을 언급하며 재반박하는 등 논란이 뜨거워졌다.
<뉴스타파>는 박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투성이다. 불법과 편법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라는 발언을 내보내기도 했다.
관련해 신동헌 시장은 "의혹 제기 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뉴스타파가 기습적으로 접근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차에 타는 순간 던졌다"고 했다.
"저를 취재한 적도 없고, 시에 요청한 질의로 이미 시의회에서 여러차례 밝혀진 바 있다"며 "구태언론이 보통 하는 구태방식"이라고 뉴스타파의 보도를 단순한 의혹제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나간날 박 의원님을 비롯한 몇분이 bad뉴스(안좋은 뉴스) 뉴스타파를 퍼 날랐다고 한다"며 "그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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