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리틀야구단 출신 NC 다이노스 송명기 선수가 시즌 첫승을 따냈다.

송명기 선수는 하남시리틀야구단 출신으로 그의 부모가 현재 하남시 하산곡동에 거주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300만원을 하남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송 선수는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NC 선발로 출전했다.

6이닝 1사 후 교체될 때까지 94개의 공을 뿌리면서 3실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냈고 4사구는 1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는 평가다.

NC 선발에 안착, 몇승을 수확할지, 하남시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