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유병욱)는 소방서에 화재·구조·구급 상황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상습적(비긴급)으로 구급차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소방서는 2020년 관내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습(비긴급)신고 124건, 단순 주취자 신고 161건이 발생했다. 

상습·허위신고로 인해 구급차 등 소방차량이 출동할 경우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없어, 오히려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으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뇌 손상뿐만 아니라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이에 유병욱 하남소방서장은 “허위(거짓)신고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와 다름없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임춘자 기자  limja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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