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2일 미사강변 호수공원을 현장 점검했다.

미사강변 호수공원은 8만여㎡ 규모의 부지에 산책로와 조각숲, 벗나무산책로, 수영장, 공연장, 피크닉장, 분수대 등을 갖춘 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유지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수질악화와 악취 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방미숙 의장은 망월천(원류) 수질 상태와 상류쪽에 퇴적물이 쌓인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호수공원 내 파손된 시설물과 산책로 주변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또 미사강변도시 지역커뮤니티 관계자와 함께 호수공원의 오수 유입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방미숙 의장은 “지난해 발행한 수해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며 “그동안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LH 측에 수질개선과 하자보수 등의 조치를 요구했는데 LH의 조치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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