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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정치인들의 가족이 매입한 토지가 투기의혹을 불러왔지만, "아무일도 없는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광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23일, 고산2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다루는 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오포읍 고산리 572-10번지>의 경관녹지를 당초계획대로 <존치>하도록 심의 의결했다.
따라서, 해당부지가 "경관녹지에서 폐지돼 엄청난 시세차익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투기의혹에 마침표가 찍혔다.
앞서 A 국회의원 누나, B 경기도의원 부인이 고산2지구 인근 임야 6,400㎡(평당 20~30만원)를 매입해, 향후 경관녹지에서 폐지될 경우 상당한 차익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었다.
관련해 A 국회의원 측과 B 도의원은 "가족이 매입한 것으로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에서도 해당부지를 <경관녹지로 존치>한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었고, 사업추진주체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전해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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