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것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28일,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익명의 고발인이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인 이 위원장에 대해 "선거캠프 관계자가 명절 등 지속적으로 금품을 제공받았다"며 고발했다.

또, 하남시 신장동 모 음식점에 50만원 상당을 예치한 뒤 선거운동 관계자에게 식사 등을 제공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원지검 성남지청(검사, 유승진)은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관련해 이 위원장은 총선 당시 고발자 박 모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선거사무원으로 일한 알바"였다며 "금전을 더 요구하다가 안주니까 고발한 것"이라고 사실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전국적인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주 광주갑, 광주을에 이어 27일 하남시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끝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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