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6일 ‘세계시민성 양성과정 성과나눔의 장’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나눔의 장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지역리더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계시민성 양성과정의 결과발표와 사례 공유를 위해 개최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세계시민성 양성과정은 5개월간 ▲세계시민성 이해와 공동체 안에서의 협업·소통 기술을 익히는 ‘퓨처리더 양성’ ▲일상적 생활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지역의 공동체 이슈나 관찰을 통해 도출한 문제 등의 해법을 찾는 ‘리빙랩 프로젝트’로 교육이 진행됐다.

성과남눔의 장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교육과정 참여자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습자들의 수료증 수여와 그간 수행한 과제 발표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팀별로 수행한 ▲자원재순환 운동 ▲마음의 소리를 나눌 수 있는 청각공원 ▲시니어들의 소통 공간 ▲신장시장 살리기 ▲다문화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하남 등 리빙랩 프로젝트 발표와 참여자간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어져 역동적인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는 장이 되었다.

김상호 시장은 “꿈은 말이 아닌 온몸으로 꾸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꿀 때 현실이 된다”며, “하남시와 함께 한 시민 여러분의 긴 여정을 보며 전문가·시민·공직자들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인 기자  dls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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