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이 밝힌 부정선거 지역

지난 총선에서 광주갑과 광주을도 부정선거가 이뤄졌다? 민경욱 전 국회의원의 주장이다.

민 전 의원은 4일, "표를 빼앗기지 않았으면, 지금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했을 후보"라면서 50명의 명단을 게시했다.

"자기가 표를 빼앗긴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등 뒤에서 총질 해대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고도 했다.

"이 분들 대신 지금 국회에 들어가 설치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 행세들의 면면을 정리해서 올린다"며 "지역구민들의 빼앗긴 참정권을 찾아오기 위한 투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이 밝힌 부정선거 지역은 서울 강동갑 이수희 등 10곳, 부산 남을 이언주 등 3곳, 경기도 광주갑과 광주을 등 경기지역 20곳 등 총 50곳이다.

관련해 광주지역 선거구에서는 사전선거과 당일선거 모두 패한 곳이 있어, 사전선거 조작을 기반으로 하는 부정선거 지역에 맞닿았다는 것에는 회의적 의견들이 있다.

한편, 법원은 부정선거와 관련 재개표 작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민경욱 전 의원 선거구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