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국회의원(광주을, 재선)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접음에 따라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재선)이 추대형식으로 내달 취임할 전망이다.

2파전으로 경쟁하던 도당위원장 선거와 관련, 임 의원이 23일 "박정 의원으로 단일화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본인은 출마를 접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몇 달간 <하나로 단합된 경기도당, 더 역동적인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저와 함께 고군분투했던 동지들과 성원해주신 당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박정 의원이 우리 경기도당을 하나로 단합시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2022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도 "임 의원의 결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상의하고 소통하면서 2년 뒤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2차례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는 박광온(수원정, 3선), 김경협(부천갑) 위원장이 모두 합의추대 형식으로 위원직에 올라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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