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 97~24번지 일원(공설운동장 인근, 현 실외 테니스장) 3,000㎡ 규모에 실내테니스장 건립이 추진된다.

2일, 광주시는 공사비 29억원과 설계비 1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 막구조 형태의 실내테니스장과 관리동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비 1억원은 2021년도 광주시 본예산에 확보하고 공사비 29억원은 경기도 특조금을 신청, 확보할 방침이다.

2021년도에 설계비가 확보되면, 실시설계용역(인허가) 추진, 특조금 확보, 착공 및 준공 등에 약 1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테니스협회가 실내테니스장 건설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검토됐고, 올해 관계법령 등을 들여다 봤다.

시는 "인구 증가와 심해지는 기상악화(미세먼지, 폭염, 호우 등)로 실내 테니스장 확충 민원이 증가했다"면서 "내부적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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