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보수 의원들이 잇따라 <3호선 하남시 연장 원안 유지>를 공개적으로 강력 피력하고 있어,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무소속 박진희 의원(전 통합당/재선)은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LH에 대해 하남시 감일, 미사지구 입주민 및 입주예정자들의 신뢰가 사라졌다"면서 "LH 말 대로 아직 결정된게 없다면, 국토부와 하남시가 동시에 발표했던 3호선 하남연장을 원안대로 추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LH하남지역본부장은 "교산신도시와 연결하는 도시철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게 없고, 주민을 위한 입장에서 확정해 갈 것"이라며 애매한 발언을 내놓았다.
하남시의회 유일한 통합당 의원인 이영준 의원(재선)도 15일부터 곳곳을 순회하며 1인시위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당분간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뜻을 관철해 가는 것이 의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1안, 2안, 3안이라며 내놓은 대안들은 시민의 뜻과 괴리감이 있다"면서 "3호선 하남연장 만이 유일한 답이며 정부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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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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