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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정기성 교수(경영학박사)
정기성 교수 | 승인 2020.05.09 08:28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극성이다. 심지어 백악관까지 코로나가 번져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보좌하는 해군이 확진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커다란 크루즈에도 번지고, 항공모함에까지 들어가고, 도대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환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는 드디어 지구촌을 곳곳에서 강타해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있다. 2020년 5월 8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388만여 명, 완치자가 130만여 명, 사망자가 27만여 명이 되었다.

코로나 전염을 막기 위해 각 나라가 필사적으로 행하고 있는 봉쇄조치인 락다운(lockdown)이라는 용어가 언론에 빈도가 높아졌다. 전 세계가 잠시 정지된 느낌이다. 자택에서 얼마를 지내고 보니 몸도 쇠약해지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두려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각종 변화가 일어났다. 이것은 뉴노멀이다.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독특한 용어에 친숙해야 한다. 즉 지금까지는 노멀(Normal)이라는 정상적인 사고에서 살아가던 것을 새로운 기준과 사고방식, 행동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2020년이 시작될 즈음까지는 지구화라는 의미가 우리 생활 가운데 있었다. 그래서 2월까지도 해외여행 계획을 가지 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에 체류하였던 사람들이 서둘러 고국으로 돌아갔다. 항공산업은 정지 되어갔고, 하늘길에서 나던 비행기 소리가 잠잠해졌다. 우선 저임금 해외근로자로 대체하던 많은 일자리가 달라졌다. 그러면 생산 단가가 올라간다. 가격이 이에 따라 올라가게 될 것이다.

금세기는 도시화라는 커다란 소용돌이가 있었다. 우한은 중국에서도 이름난 거대도시이고, 홍콩, 싱가폴과 같은 도시국가가 생겨났는데, 이들의 거리는 항공산업 덕택에 아주 가깝게 되었다. 그러나 이 도시 사람들의 생활 양식이 달라져야 하는 필연적인 변화에 와 있다. 이것은 제5의 물결이다. 예전에 시골 산골짜기에 살던 사람들이 도시의 아파트 숲속에 살게 되면서, 삶의 편익성이 커졌고, 일자리의 질도 달라졌다.

코로나19는 관광산업을 강타하였다. 관광이란 삶의 여유에서 시작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한 줄기였다. 사람이 간격을 두고 지내야 하고, 마스크를 쓰고 만나야 하는 상황에서 즐거움은 반감되었다. 그러니 식당이 줄고, 먹거리도 흥미를 잃게 되고, 적어도 버스에서, 기차에서, 항공기에서 즐기던 모든 즐거움이 일시에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숙박업도 타격이다. 숙박 공유개념도 바뀌고, 낯선 사람들과 단체 여행을 즐기던 패턴은 많이 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Untact) 사업이라는 것인데, 이미 은행에 가는 빈도가 줄어 은행원이 줄고, 배달 산업이 증가하여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되고 있다. C라는 배달업체는 어느새 인터넷 쇼핑산업으로 성장하였고, 중국집 배달과 같은 편의성이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이러한 산업은 성장할 것이다.

이로 인한 후유증이 또 하나의 변화이다. 장기실업 등으로 인한 삶의 의욕 감소와 우울증 등이 이 사회를 덮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를 좀먹는 일이다. 그래서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운 현실로 복귀해야 한다. 더욱 많은 사람이 평안을 얻어야 하고, 새로운 형태의 즐거운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과거의 생활 양식을 버려야 한다. 소비가 미덕이던 것, 해외여행을 행복한 사치의 하나로 생각하던 것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사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회가 다가왔다. 예측이 어렵다. 그러나 변화 물결을 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이 가라앉는다. 이것을 정치는 해결하여 부양책을 만들어야 한다. 경제만이 아니고, 생활 그 자체를 부양해야 한다. 꿈을 상실한 사회, 목표가 없는 생활로 삶이 가라앉으면 그 사회는 끝장이다. 

정기성 교수  webmaster@tg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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