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측 주장 = 허위사실 유포했다>

경기 광주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의 ‘THE든든캠프’는 지난 13일, 미래통합당 이종구 후보와 미래통합당 중앙당 선거대책위 황규환 상근부대변인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임종성 후보와 THE든든캠프는 이종구 후보측이 임종성 후보 배우자의 부동산을 둘러싸고, 계속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유포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광주시민을 생각해 대응을 자제하며 인내해 왔다. 그리고 이종구 후보측에 이를 개선할 충분한 시간을 줬다.

그럼에도 이종구 후보측의 흑색선전이 계속 도를 넘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THE든든캠프는 두 사람 외에도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SNS에 지속적으로 올린 SNS 이용자 한 명도 고발 조치했다.

THE든든캠프는 선거 후에도 이러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유포한 이들에 대해선 ‘깨끗한 광주’ 건설을 위해 단호하게 법적으로 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종구 측 주장 = 적반하장 임 후보는 자기반성부터 하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종구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임 후보는 먼저 허위사실이 무엇인지부터 밝혀라. 이종구 후보는 임 후보가 국회에 공직자 재산등록한 자료를 근거로 말한 것이 전부이다. 그게 허위사실이라면 재산등록을 허위로 했다는 말인가?

임 후보가 2018년에결혼을 했음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 TV토론에나와서 밝힌 것이다. 그리고 집이 7채라는것도 본인이 직접 말하였다. 하물며 이종구 후보 측은 7채가아니라 4채로파악된다고까지 설명하였다.

임종성 후보가 팩트확인을 제대로 못하고 자가당착에 빠진 모양인데, 그렇다면 겸허하게 유권자 앞에 솔직히 밝히고 자기고백과 반성을 할 것이지, 도리어 고발을 하고 나서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게다가 선거일 바로 전날 이런 식의 모함과 마타도어 행위를 한 것은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려 이번 선거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인다.

임종성 후보는 당장 광주시민 앞에 사죄하고 고발을 취하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종구 후보도 임 후보를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힌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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