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을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인사 다수가 출마를 검토하고 있지만<투데이광주하남 12월 19이 보도> 시간이 흐르면서, 김장수 당협위원장의 솔로 출마가 굳혀지는 형국이다.

김장수 위원장은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예비후보 등록후 지역민 대면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정치에 대한 실망을 채워주기 위한 강력한 공약이 완성단계"라고 전해왔다.

이어, "과거 광주 정치인들이 광주의 변화를 위한 역할을 못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인맥과 중앙정부와의 깊은 관계, 정치적 혜안으로 놀라운 광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 광주지역 원로들을 중심으로 20일 회의를 갖고 광주시의회 의장 출신 A 씨의 출마권유가 있었지만, "준비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여 출마자제 분위기만 모아졌다.

또, 학자 출신 B 씨와 광주시의원 출신 C 씨 등도 "과거에 출마해 보니, 급하게 선거운동하지 않아도 되더라"는 공통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출마를 하지 않은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현재, 총선과 관련한 광주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은 한국당 김장수 당협위원장이 유일한 상태.

김장수 당협위원장은 주중 박혁규 전 국회의원과 미팅하는 등 당 원로들의 지원사격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결국, 21대 총선 광주을선거구는 한국당 김장수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임종성 의원 간의 대결로 압축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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