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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이전대상 공장수 축소, '잡음' (1)1000개→200개, "잘못된 산출로 제대로된 대책 나올수 있나?"
이규웅 기자 | 승인 2019.11.21 09:49
   
 

하남 교산신도시에서 타지역으로 이전할 제조업체가 1,00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여개 불과하다고 잘못 알려지고 있어 소규모 제조업체의 눈물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교산신도시 기업대책위>와 <김상호 하남시장> 간의 기업이전대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이전대상 제조업체 수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분위기를 전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산신도시 등록 공장이 110여개이고, 미등록 까지 합하면 190여개라고 했다.

또, 최근 <투데이광주하남>이 하남시에 요구한 교산신도시 중에 <천현동, 춘궁동>의 등록 제조업체 수 문의에 대해 시는 69개(근로자 975명 등록)이라고 전해왔다.

위의 두 수치만 보면 교산신도시에서 타지역으로 이전해야 할 제조업체가 그리 많지 않다고 인식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하남시 사업체수 및 종사자 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천현동과 춘궁동> 2개 지역에서만 등록 제조업체가 602곳에 달한다.

등록 근로자만 2개 지역에서 17,000명이 넘는다.

만약 교산신도시 전체지역인 천현동, 교산동, 항동, 하사창동, 상사창동, 춘궁동, 덕풍동, 창우동 일원의 모든 제조업체와 근로자를 파악한다면 1,000여개의 제조업체와 20,000만여명의 근로자가 이전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교산신도시 개발로 <이전> 또는 <폐업> 등 어려움에 처한 업체와 근로자 규모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한편, 실제 제조업체가 천현동과 춘궁동에서만 600곳이 넘는데도 69곳에 불과하다고 한 시는 "500 제곱미터(151평) 이상 되는 곳만 등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51평 이하 제조업체는 등록해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시가 아닌 중앙기관의 통계수치는 151평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전체 제조업체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가운데, 교산신도시 소규모 제조업체 일각에서는 "신도시 내 제조업체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이전대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는 비아냥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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