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늦깍이 씨름선수, 경기도광주시청 소속의 박정진 선수(감독, 최기선)가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급(105kg 이하) 정상에 올랐다.

박 선수는 우승이 확정되자 14살 딸을 안고 꽃가마에 앉아 기쁨을 만끽했다. 데뷰 10년 만에 안은 우승컵이이어서 기쁨은 배가됐다.

소식을 접한 신동헌 광주시장은 "광주시 박정진 선수가 한라급 우승을 거머쥐었다"면서 "오직광주 시민과 함께~머지죠. 화이팅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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