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합창단(단장 한동경)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최상호)의 부설 기관으로 2003년 결성되었고 2011년 정식 창단식을 하여 창단 9년차가 되었습니다.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2018년 경기도지사배장애인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이탈리아 아스콜리 삐체노시 소재 가스파레 스폰티니음악원의 외국인 학장이신 국인철님의 초청공연 제의를 받고, 공연과 체류비 마련을 위하여 지난 5월 30일 일일찻집을 마련해 그 수익금과 단원들의 자부담 일부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8월 26일(월) 부터 31일(화) 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38명의 합창단이 소망하던 해외공연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은 아스콜리 삐체노 시에 소재한 벤티디오 바쏘 시립극장에서 우리 단원의 독창을 시작으로 하남시장애인합창단 공연과 현지합창단인 폴리포닉 첸또또리 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이 해외에서도 전혀 손색없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던 수 많은 날들의 연습과 땀이 베어난 공연에, 단원들도 스스로 감동했으며, 현지 관람하신 이탈리아분들께서도 한국에서 온 장애인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을 함께 한것에 대해 크게 놀라워하며 감동을받고 오랫동안 감사의 인사로 열렬한 박수를 쳤습니다.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이 넘치는 화합의 시간이되었고, 공연 후에는 고대 유적지가 많은 이탈리아의 많은 도시들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로마를 비롯해 쏘렌토, 나폴리등의 고대도시 여행을 통해 음악과 문화예술을 꽃피우던 시대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우리가 나아갈 자양분을 얻은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열정을 쏟으며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경기도장애인합창대회 수상을 시작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초청공연과 재능기부공연을 통해 기쁨과 활력을 되찾으며, 어눌한 발음치료 효과와 함께 우울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무기력했던 삶을 과감히 정리하는 정서적인 면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대회와 공연을 통하여 회복된 자신감은 의식변화와 더불어 일반인과의 상호 소통과 화합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계발하고 직접 참여하며, 고운 목소리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희망의 합창이 계속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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