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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의회 제주연수의 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이 <여야간 갈등의 연속>이라는 말들이 돌았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의회는 21~23일 제주연수에 나섰고 참석 의원은 전체 10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 5명에 불과했다.
관련된 <투데이광주하남> 보도(8월 24일) 이후 <기사 사진에 한국당 의원은 보이지 않는다>, <수개월 째 계속되고 있는 한국당-민주당 갈등 때문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당 대표의원 이미영 의원은 "의원 연수를 제주와 독도로 분리 시행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여야간 갈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
제주 연수에서 빠진 한국당 의원 3명과 민주당 임일혁 의원, 황소제 의원 등 5명이 내달 18일부터 실시되는 독도연수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7월 광주시의회에서 표결처리해 통과시킨 <도시계획조례개정안> 이후 한국당에서는 "민주당의 납득할만한 후속입장이 없다면 모든 공식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런 분위기 속에 짜여진 연수 일정에 여야가 함께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 <제주 연수>, <독도 연수>가 기획된 것.
하지만, 지난 20일 의원 회의에서 박현철 의장의 발언 이후 여야가 다시 협치를 약속하고 갈등이 봉합됐다.
따라서, 이번 <분리 연수>는 갈등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의원들의 시각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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