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위원장(왼쪽)과 광주시의회 현자섭 의원

자유한국당 광주을당협 김장수 위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큰정치를 하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는 물론, 승리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10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광주시민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면서 "광주는 물론 국가의 가치를 높이는 품격있는 정치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대부분 평화스런 모습이지만, 일면 주민간 갈등과 반목도 목격하고 듣고 있다고 했다.

한국당 당원들 사이에서도 크고작은 충돌이 있고,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럼에도 당이 똘똘뭉쳐 하나의 힘을 내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 간의 정치적 경험으로 "일반적이고 납득 가능한 정치적 판단을 해 나가겠다"면서 "다수의 의견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나의 임무일 수 있다"며 당을 이끌어갈 기본적 소신을 밝혔다.

광주지역내 반목과 갈등에 대해서는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시민들로부터 답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제로 만들어가는 정치는 바른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3정치연구소, 뉴욕주립대 정치외교학 박사, 고려대 정치학 학사 및 석사,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지역구인 초월읍 모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 위원장은 "작은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의 꿈을 갖고 있는, 나도 광주시민"이라고 말했다.

오랜 당 생활로 나경원 현 대표와도 소통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광주지역 출마를 염두하고 중앙을 오가는 인물들이 있다"고 귀뜸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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