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음주 청정지역 조성>, <주류 광고 제한> 등 음주로 인한 건강침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해 가기로 했다.

시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함으로써 하남시민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음주 청정지역>은 도시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놀이시설, 시내버스 정류소, 택시 승강장 등 공공장소가 대상이다.

시는 <음주 청정지역>에 안내판 설치, 음주 자제 권고,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하남시에서 발행하는 신문, 잡지, 방송, 홍보물에서는 과도한 음주를 권장하거나 유도하는 주류광고가 사라질 전망이다.

또, 청소년를 주 대상으로 하는 문화, 체육 행사에 주류를 제공하거나 주류회사 후원, 주류 홍보 등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공청회와 세미나 개최 등으로 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민관 협력방안 등도 추진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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