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사립유치원 비리감사 결과가 <경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25일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 8월 이전에 실시된 감사는 국무 총리실 민원제보, 수사기관 통보 등 일부 비위행위가 확인된 유치원을 선별하여 우선 감사를 실시했다"며 "2018년 9월 이후 실시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보전 및 신분상 처분(징계,주의, 경고) 결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며 절대 ‘봐주기’ 감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93개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재정상 조치요구액을 살펴보면 최소 0원에서 최대 21억까지 분포되어 있고, 그 중 1억원 이상 적발된 유치원은 33개원(35%)이며, 평균적으로 1개원 당 1억 4천여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3월까지 실시한 34개원의 경우 재정상 조치요구액은 28억여 원(이의제기 기간인 유치원도 있어 변동 가능)으로 1개원당 8천여만 원으로 종전 감사와 비교 시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

경기도교육청은 "감사 기간중 비위행위 적발 시 감사 기간 추가연장(5일 이상)을 실시 중에 있다"면서 "현재는 철저한 감사로 지적사항이 줄고 있다"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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