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이 전 분야에 걸쳐 <지역업체 챙기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21일의 市 승격 18주년 행사도 <지역업체 챙기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남한산성아트홀 1,200석 대부분을 지역업체 관계자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가 이들을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날 행사 제목도 <시 승격 18주년 기념 및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 콘서트>로 정했다. <지역경제 챙기기 콘서트>라는 말이 시 승격 행사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시장은 "당일 행사에서 머리띠를 두르고 결연한 의지를 보일까도 생각했는데, 수위를 다소 조절해 지역주체들에게 시가 "상생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계획했다"고 귀뜸했다.

김병찬 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 1,200여명이 다함께 하는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대회>가 시 승격 본 행사에 앞서 진행돼 그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신 시장은 "건설분야는 물론 지역업체 생산품 사용, 친환경 먹거리 판로 확대 등 광주지역 경제주체들을 위한 행정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정기관이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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