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지역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지역 주민들이 합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4개 3기 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은 26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세종시 국토부 정문에서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투쟁 집회>를 열기로 한 것.

지금까지 각각의 지역에서 단독 집회를 개최하던 <신도시 반대 투쟁>이 <4개지역 연계 합동 투쟁>으로 결집하는 형국이다.

주최측은 "골든타임이 있다"면서 "지금이 아니면 수용반대나 백지화 요구를 외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또,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위해 모두 모여 죽더라도 큰 목소리를 질러보자"고 덧붙였다.

남양주 왕숙지구 반대 집회는 그동안 2,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모여, 신도시 철회를 강력 요구해던 것을 감안하면 26일 4개지역 합동집회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26일 집회와 관련, sbs 등 공중파 3개 방송에 취재를 요청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에 집회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남교산지역도 20일, 대의원 모임을 갖고 향후 투쟁일정과 방식을 점검하는 등 강도을 높여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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