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의 '경기광주 휴게소'가 광주시의 네임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광주~강원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 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상하행선 모두 2011년부터 <경기광주 휴게소>가 운영되고 있다.

2곳의 <경기광주 휴게소>는 동일하게 4,813㎡ 규모로 커피숍, 간식매장, 편의점 등 17개 매장이 들어서 있고, 전국 유명 맛집의 식음료 브랜드를 모아놓아 인기가 높다.

게다가 현대식 건물로 외관이 아름다운데다 화장실 등 공동이용 공간이 청결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광주 휴게소>라는 휴게소 명칭으로 <경기광주시의 네임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휴게소 내에 운영중인 광주시 만의 공간이 이채로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500년 역사의 <광주왕실도자기> 코너가 그것인데, 1~2만원 대의 생활형 도자기에서부터 수백만원 대의 작품 도자가 전시, 판매되고 있다.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도자기 생산지인 광주시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어 톡톡한 홍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또 전시, 판매장의 안내원은 도자를 구매하던 하지한던 관계없이 도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어 도자 자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연장 56.95㎞, 폭 23.4ｍ 왕복 4차로로 약 1조6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2011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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