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단지 천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광주시에서 "더이상의 물류단지 유입은 안된다"며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광주시 물류단지 난개발 반대 시민연합>은 11일 오후 6시, 역동 이마트 앞에서 <광주시 각 지역별 물류단지 반대위>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사실상 전역에 걸쳐 물류단지가 조성됐거나 진행중에 있어 주민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도척과 초월 물류단지는 이미 운영중에 있고 오포읍, 중대동, 학동, 직동, 퇴촌, 봉현, 신대 등지에서 물류단지 조성이 진행 중에 있는 것.

시민연합 관계자는 "광주시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물류단지 저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면서 "광주시장과 국회의원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최근, "출근길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광주시 전역을 거침없이 다니는 물류단지 차량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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