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 교육청이 ’2019년부터 관내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없는 모든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환영하며 지지합니다.

여타 16개 시도교육청들도 경기도 교육청과 같이, ‘관내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없는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를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배치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전담 인력이 없는 모든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이를 위해 302억 원을 2019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며,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하여 독서교육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혁신의 과정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학생 중심 수업, 탐구 중심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혁신 전략과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교육적 역할을 수행할 사서교사의 배치는 필수조건이 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교사 정원의 제한을 극복하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17개 시도 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내 2,380개교에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모두 배치되어 학교도서관이 정상화되고 경기도 학생들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교육서비스를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서교육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교육적 기반이 구축됨을 의미합니다.

우리 교사단체와 시민단체는 교육부와 다른 시도교육청 또한 사서교사 배치를 통한 학교도서관 정상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촉구합니다.

나아가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경기도 교육청의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에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 교사단체와 시민 단체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을 창의성을 가진 융합적 인재로 키우겠다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교육다운 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낼 것을 약속합니다.

2018. 11. 23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사서교사협의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사)한국사서협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어린이책시민연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한국교총-한국사서교사협의회,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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