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시는 최근,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남시와 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체납자 성명, 주소, 체납액, 과세관청, 체납요지, 세목 등이어서, 체납자의 인적사항이 사실상 대부분 일반에 소개된 것이다.

18,366명의 개인 체납자와 4,759명의 법인 체납자 등 총 2만3천여명에 달한다.

공개대상은 <경기도 지방세 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2018년 1월 1일 현재,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천만원 이상 체납자다.

신규 공개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체납자는 덕원건설로 세무조사 추징에 따른 취득세 등 57억 원을 체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김영수 씨로 지방소득세 추징분 16억 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체납자 명단공개에 앞서 지난 3월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 간 소명자료 제출기간을 줬는데도 계속해서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명자료 제출기간 동안 481명이 총 241억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