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으로 탈바꿈한 장지공원 자연장지 내에 있는 카페

화장수요 증가로 만장에 이르고 있어 사업확장이 절실한 '중대동 자연장지'를 광주시도시관리공사가 위탁하는 방향으로 틀이 잡히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9년까지 묘지 형태로 있던 것을 2010년 국비 5억원 포함 66억원을 들여 1,801기를 수용할 수 있는 자연장지로 탈바꿈 시켰다.

이렇게 탄생된 <중대공원 자연장지>는 묘지가 아닌 공원 이미지로 인식 되고,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중대공원이 있는 광남동에 아파트 단지가 입주러시를 이루면서 인구유입이 급증, 내년까지 자연장지가 모두 만장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084㎡의 자연장지가 만장될 것에 대비, 시는 7억6천만원을 들여 올해까지 2,778기로 확장하기로 하고, 관련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관련해 시는, 선진 장묘문화 보급과 중대공원 자연장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도시관리공사에게 운영을 위탁하기로 하고, 동의안을 광주시의회에 넘겼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향후 5년 동안 안치, 조경, 청소, 시설 운영 등 전반에 걸쳐 관리하게 되며, 시는 인건비 등으로 1억6천여만원을 편성했다.

<광주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조례>, <지방공기업법>, <광주도시관리공사 설립운영 조례> 등에 근거해 위탁하게 되는 중대공원 자연장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위탁 운영이 시작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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