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재 총예술감독

'미사강변축제 & 갓Korea 심쿵Art Festival 춤축제'가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갈채가 쏟아졌다.

10일 오후 2시,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데스블스도어 앞 아트리움>에서 펼쳐진 공연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는 색다른 무대였다.

도미나루, 배뱅이굿, 홀로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의 작품을 한국 창작춤으로 표현했는가 하면, <뮤지컬 갈라쇼/디마컬쳐스>로 영화 겨울왕국, 뮤지컬 렌트, 뮤지컬 모차르트, 뮤지컬 All shock Up, 모모랜드 뿜뿜 댄스 등이 열기를 뿜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즉흥댄스 배우기, 예가예술단의 난타 등도 바라보기만 하는 공연에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진 공연의 진수를 보였다.

가을밤을 여는 춤축제에 <한양대 발레단>은 1845년 런던 왕립극장에서 빅토리아 여왕과 부군을 위해 만들어졌던 <빠 드 카트르>를 이번 공연에서 훌륭하게 재현했다.

또, 김성민 안무로 10여명의 출연한 <아리랑> 작품도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에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번 공연의 허성재 총예술감독은 "많은 시간 준비해 왔던 공연이 잘 마무리돼 너무 기쁘다"면서 "공연 내내 보내 준 관람객들의 박수소리를 마음에 간직하고, 또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연습을 계속 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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